희양산은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에 우뚝 솟은 신비로운 암봉입니다. 희양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희양산을 방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희양산
희양산은 해발 996.4m의 산으로,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고 바위 낭떠러지들이 하얗게 드러나 있습니다. 희양산은 인근의 조령산이나 백화산보다 낮지만, 빼어난 기암괴석과 풍부한 수량이 어우러진 백운곡 등 경관이 수려합니다.
희양산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산으로, 신라시대의 승려 지증대사가 개산한 봉암사와 마애본좌상 등이 있습니다. 희양산 정상에서는 대야산과 속리산, 장성봉과 군자산, 백화산과 운달산 등 백두대간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희양산 가는 방법
희양산은 문경시 가은읍과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있으며, 차량으로는 서울에서 약 3시간, 대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에서는 고속버스로 문경터미널까지 가고, 거기서 시내버스로 희양산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기차로 문경역까지 가고, 거기서 택시나 시내버스로 희양산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희양산 입구에서는 산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등산로를 따라 희양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희양산 정상에서는 봉암사와 백운곡,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희양산 주변볼거리
희양산을 방문하면, 산 외에도 다른 볼거리가 많습니다. 희양산 주변에는 다음과 같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 봉암사: 희양산 남쪽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로, 지증대사가 개산하고 마애본좌상을 세운 곳입니다. 봉암사는 희양산의 신령을 모시는 곳으로, 봉암용곡과 함께 희양산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
- 옥석계곡: 희양산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옥석대라는 큰 바위가 있고, 그 주변에는 맑고 깨끗한 물과 폭포, 기암괴석 등이 있는 자연의 경승지입니다.
- 희양산 암장능: 희양산 동남서쪽에 노출된 암장능으로, 곡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여러 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암벽의 위압감과 슬랩의 난이도가 높습니다.
희양산 마무리
희양산은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바위산으로, 자연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희양산을 방문하면, 봉암사와 백운곡,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옥석계곡, 희양산 암장능 등 주변의 볼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희양산은 가을철에는 산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희양산에서 가을을 만끽하려면, 억새밭과 암릉이 있는 시루봉 코스나, 봉암사와 백운곡이 있는 구왕봉 코스를 추천합니다.
희양산의 가을은 다른 산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